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필라델피아 선발 제러드 아이크호프를 상대로 2회 삼진,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에는 바뀐 투수 세베리노 곤잘레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후 박병호는 2-7로 뒤진 마지막 9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필라델피아 구원 진마 고메즈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200까지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2-4로 뒤진 8회 3실점하며, 결국 3-7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필라델피아는 9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