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온주완의 흑화…‘준수가 달라졌어요’

입력 2016-06-27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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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온주완의 흑화…‘준수가 달라졌어요’

온주완의 ‘흑화’가 진행되고 있다. ‘석준표 실종사건‘ 범인의 도피를 돕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25일과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연출 백수찬 극본 이희명) 13, 14회에서는 25년 전 일어난 ‘석준표 실종사건’의 범인이 자신의 외삼촌과 어머니임을 알게 된 준수(온주완)가 결국 가족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범인을 찾기 위해 간 현장에 돈가방을 든 어머니가 나타나자 경악을 금치 못한 것도 잠시, ‘즉시 대피하라’는 쪽지를 전하며 그녀를 도피시켰다. 특히 그동안 ‘착한 재벌 3세’라는 별명답게 누구보다 따뜻한 심성을 자랑했던 준수가 염태철(김병옥)에게 냉정한 태도로 일관한 것은 물론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죄짓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는 등 지금껏 보지 못한 달라진 분위기를 드러내 더욱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리고 온주완은 복잡한 준수의 심경변화를 연기로 담아내고 있다. 어머니와 외삼촌의 범죄를 알게 되면서 흔들리지만, 가족을 위해 죄를 짓겠다는 준수의 복잡한 심경을 온전히 표현해 내고 있다.

착한 재벌 3세에서 점점 흑화되어 가는 준수의 변화와 그를 연기하는 온주와의 활약이 주목된다. 또 단짝처럼 형제처럼 지내던 단태(남궁민)와의 갈등이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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