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그리즈만 멀티골’ 프랑스, 아일랜드 잡고 8강 안착

입력 2016-06-27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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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프랑스가 아일랜드를 잡고 유로2016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아일랜드를 2-1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이날 프랑스는 전반 시작 2분 만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폴 포그바의 불필요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선취골을 내줬다.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한 프랑스는 이후 만회골을 위해 전반전 동안 맹공격을 펼쳤고 압도적인 유효슈팅 수로 아일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좀처럼 아일랜드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 자원인 킹슬리 코망을 투입했고 결국 후반 13분이 되서야 만회골이 터졌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앙투안 그리즈만. 바카리 사냐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 올린 것을 무방비 상태였던 그리즈만이 헤더로 연결, 그대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불과 3분 뒤, 올리비에 지루의 떨궈주는 헤딩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왼발 땅볼 슈팅으로 아일랜드 골문을 다시 한 번 갈랐다. 스코어는 2-1.

이후 프랑스는 더욱 거세게 몰아쳤고 설상가상으로 아일랜드는 더피의 경고 누적으로 수적 열세에 시달리기도 했다. 프랑스는 후반 내내 아일랜드를 압도했고 승부는 반전 없이 프랑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다른 16강 경기에서는 독일이 슬로바키아를 3-0, 벨기에가 헝가리를 4-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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