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씩 퇴장’ 아르헨티나 칠레, 코파아메리카 결승 전반 0-0

입력 2016-06-27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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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코파아메리카 정상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6 결승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바네가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메시의 프리킥 슈팅, 디 마리아의 슈팅 등으로 칠레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0분에는 이과인이 상대 백 패스를 가로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칠레는 전반 28분 위기를 맞았다. 마르셀로 디아즈가 메시의 드리블을 막으려다 파울을 하면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디아즈는 전반 15분에도 메시에게 거친 파울을 범한 뒤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된 아르헨티나는 점유율을 높이며 더욱 거세게 칠레를 몰아붙였다. 10명이 된 칠레는 수비에 중점을 둔 안전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메시가 전반 40분 칠레 수비진을 돌파하던 도중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메시의 시뮬레이션 액션이라 판단해 메시에게 경고를 줬다.

아르헨티나의 수적 우위는 14분 만에 사라졌다. 마르코스 로호가 비달에게 거친 파울을 하며 레드 카드를 받았다. 로호의 퇴장으로 양 팀 모두 10명이 싸우게 됐다.

이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며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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