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전드’ 리네커 “포그바, 세계에서 가장 과대 평가된 선수”

입력 2016-06-27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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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좌)와 셰인 롱(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전설적인 잉글랜드 골잡이이자 현재 축구 진행자로 활약 중인 게리 리네커(56)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폴 포그바(23, 유벤투스)를 깎아내렸다.

먼저 포그바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있었던 유로2016 대회 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포그바는 전반 2분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주범이 됐다.

이에 리네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1억 유로 가치의 남자' 포그바, 세계 최대의 과대 평가 선수가 아닌가"라는 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리네커는 포그바 대신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그리즈만을 치켜세웠다.

포그바는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개최국 선수라는 점을 안고 최대의 스타로 주목받아 왔다. 물론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도 올 시즌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주지 못한 건 사실. 그러나 매 경기 프랑스의 중원을 책임져주고 있으며 특유의 유연한 드리블로 팀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는 이날 아일랜드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포그바의 가치는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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