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조직위 주사무소 개소…현장업무 본격 돌입

입력 2016-06-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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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평창 주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장 중심 업무체제에 돌입했다. 명실상부한 ‘평창시대’가 열렸다.

조직위는 27일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올림픽로에 자리 잡은 신청사 앞 광장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실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조직위 국제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개소 기념식(사진)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중앙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와 평창, 정선, 강릉 주민 모두가 하나가 돼 세계사에 길이 남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들어야 하는 목표가 있다”며 “평창올림픽이 이제 592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소치로 이전한 것은 6개월 전이었지만, 우리는 1년 반을 남겨두고 평창으로 왔다. 개소식을 계기로 조직위원회도 강원 주민이 된 만큼 앞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개최도시,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좀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서 대안을 만들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최근 준공된 평창주사무소는 연면적 1만408m²에 지상 3층의 철골모듈러 방식으로 신축됐다. 7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회의실, 종합상황실 등을 갖추고 있다. 조직위는 앞으로 평창 주사무소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강릉에는 숙박국과 수송교통국, 서울에는 스마트워크센터 기능을 갖춘 소규모 서울사무소가 마련된다.

평창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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