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비상’ 휴즈, 결국 수술대 오른다… 시즌 아웃 확정

입력 2016-06-29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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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휴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스 필 휴즈(30)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휴즈가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휴즈가 오는 7월 7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휴즈는 이번 시즌에는 더 나설 수 없고, 2017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을 대비하게 된다.

앞서 휴즈는 지난 12일 무릎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 무릎 보다 어깨 상태가 더욱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휴즈는 앞서 지난 시즌을 앞두고 5년간 5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휴즈는 지난해 단 27경기(25선발)에만 나서며 155 1/3이닝을 던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어 휴즈는 이번 시즌에는 12경기(11선발)에서 59이닝을 던지며 1승 7패 평균자책점 5.95로 지난해보다 더 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휴즈의 이번 시즌 연봉은 920만 달러이며, 향후 3년간 396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미네소타는 큰 기대를 안고 휴즈를 영입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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