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 CLE, 파죽의 11연승 행진… 막을 팀이 없다

입력 2016-06-29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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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파죽의 11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클리블랜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투타의 조화가 빛난 경기였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코리 클루버가 8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해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지난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11경기 연속 승리했다. 이미 세 시리즈를 스윕했고, 30일 애틀란타전에서 승리한다면 4시리즈 연속 모두 승리를 챙기게 된다.

또한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46승 30패로 6할 승률을 돌파했다.(승률 0.605) 이는 아메리칸리그 전체 2위권. 또한 지구 2위와의 격차는 5경기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선발로 나선 클루버는 8회까지 단 87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시즌 8승(7패)째를 챙겼으며, 타선에서는 호세 라미레즈가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 애틀란타 선발 맷 위슬러를 상대로 라미레즈의 1타점 적시타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홈스틸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6회 2-2 동점을 내줬으나 마지막 9회 카를로스 산타나, 라미레즈의 타점과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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