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홈런 선두’ CHC 브라이언트, 신인왕 넘어 MVP 받을까?

입력 2016-06-29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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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크리스 브라이언트(24, 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수 있을까?

브라이언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0.277와 21홈런 58타점 60득점 80안타, 출루율 0.368 OPS 0.929 등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지난 28일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3홈런을 터뜨리는 등 5안타 6타점을 올리며 시즌 성적을 크게 향상 시켰다.

홈런과 타점, OPS 등에서는 내셔널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다. 특히 홈런에서는 놀란 아레나도, 아담 듀발과 함께 내서널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브라이언트가 이러한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인 시카고 컵스의 팀 성적과 맞물려 강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이달 들어 4월과 5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월간 10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브라이언트가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다면, 이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는 18년 만이다. 앞서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MVP에 오른 선수는 1998년의 새미 소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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