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난해 7월부터 코웨이 얼음 정수기에서 은색 금속가루를 보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라 접수됐다. 코웨이 측은 정수기 내부에서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이 벗겨지면서 금속가루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금속가루에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중금속인 니켈이 포함돼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니켈이 검출된 것은 맞지만 미량이기 때문에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같은 사실을 소비자에게 바로 알리지는 않았지만 유해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정기 방문 서비스를 통해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4일 오전 그간의 일을 정리․설명하고 사과하는 회사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