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개 제품 2016년 美 IDEA 본상

입력 2016-07-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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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셔·실란트 타이어 기술력 인정

금호타이어는 2016 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 부문에서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독일 레드닷·독일 IF·미국 IDEA)를 모두 석권하며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파워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와 비즈니스 워크지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2개 제품은 혁신적 기술력을 담은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인 ‘스매셔(Smasher)’와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자가봉합 타이어 ‘실란트 타이어(Sealant Tire·사진)’이다. 미래와 현재를 아우르는 디자인 파워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셉트 타이어 ‘스매셔’는 극한의 도로환경에 특화되어 주행이 불가능한 환경에서의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흡착판, 글라인더 형태의 타이어 트레드(접지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트레드 블록 내부에 삽입된 고강성 글라인더 구조가 타이어를 손상시킬 수 있는 도로 위의 요철을 분쇄해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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