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린스컴, 복귀 후 기대 못 미쳐… 4G서 ERA 7.50

입력 2016-07-08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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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쇼케이스를 통해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팀 린스컴(32)이 첫 경기에서 보인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계속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린스컴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며 1승 2패와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 중이다. 경기 당 평균 채 5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는 좋았다. 린스컴은 지난달 19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린스컴은 지난달 24일 오클랜드와의 재대결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4 1/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린스컴은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4 2/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총 4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17개를 잡아냈지만, 볼넷 9개를 내줬고 홈런 역시 3방을 허용했다. 또한 피안타는 무려 29개에 이른다.

앞서 LA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와 개럿 리차즈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나자 이를 메우기 위해 린스컴을 영입했다.

린스컴은 쇼케이스에서 최고 92마일(약 148km)의 공을 던지며 기대를 모았고, LA 에인절스과 1년간 최대 4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린스컴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지 못한 상황. LA 에인절스의 팀 성적 역시 최하위에 처져있다. 린스컴은 이제 오는 11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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