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아이가 다섯’ 임수향♥안우연,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입력 2016-07-08 18: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임수향과 안우연이 상큼 달콤한 로맨스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임수향과 안우연은 ‘아이가 다섯’에서 각각 장진주와 김태민으로 분해 달달한 청춘로맨스를 선보인다. 임수향과 안우연은 보도블럭에 낀 하이힐굽을 빼려다가 넘어질 뻔한 임수향을 안우연이 안아 위기에서 구해주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동화 속 왕자님처럼 무릎 꿇고 구두를 신겨 주는 안우연을 보며 임수향은 첫 눈에 반했고 안우연 역시 임수향의 상큼하고 세련된 모습에 예쁘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이후 우연히 만난 커피숍에서 두 사람 모두 비엔나 커피를 좋아하고 신혜선(이연태 역)의 친구라는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됐다. 만남 초기에는 연애고수 임수향이 고난도 밀당으로 엄친아 모범생 안우연을 애달프게 했지만 안우연의 진지하면서도 진실된 사랑에 빠진 임수향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마음을 녹이는 애교로 무장한 발랄하고 귀여운 임수향과 자상하고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저돌적인 상남자의 면모을 보여주는 안우연은 환상적인 케미를 뽐내며 눈빛부터 행동까지 사랑스러움이 뚝뚝 떨어지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극의 탄력을 부여한다.

한때 임수향 집안의 반대로 헤어질 위기를 겪은 두 사람이지만 결국 임수향 부모님의 교제 허락을 받아냈고 안우연의 프로포즈에 감격한 임수향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받아들여 이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 커플에게는 임수향의 맞선남이 안우연의 형인 성훈(김상민 역)이었다는 사실과 지난주부터 새롭게 등장한 안우연의 어머니인 박해미의 존재가 복병으로 자리하고 있다. 성훈이 안우연이 형이라는 사실을 임수향이 알게 되고 그녀의 맞선남이 성훈이었다는 사실을 안우연이 알게 되었을 때 어떤 파문이 일어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다.

상큼한 임수향-안우연 커플의 이야기는 9일 저녁 7시 55분 ‘아이가 다섯’ 4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이가 다섯' 방송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