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10년만의 맷돌춤 “내가 돌아왔다!”

입력 2016-07-09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박기웅. 동아닷컴DB

연기자 박기웅이 10년 만에 다시 ‘맷돌춤’ CF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 IM-100’(아임백)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1년7개월 만에 복귀한 휴대전화 제조업체 팬택은 6일 런칭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광고 영상의 주인공은 2006년 ‘맷돌춤’으로 이름을 알린 박기웅. 팬택은 ‘내가 돌아왔다’는 홍보 콘셉트를 고려해 10년 전 CF 주인공 박기웅을 다시 불러들였다.

‘스카이 IM-100’광고에서 박기웅은 침대에 누워 자고 있던 중 푸시캣돌스의 ‘돈 차’(Don‘t Cha) 멜로디가 들리자, 자신도 모르게 깨어나 맷돌춤을 춘다.

박기웅의 이번 스카이 CF 출연은 2006년 팬텍의 ‘스카이’ CF를 촬영한 후 무려 10년만으로 의미가 깊다. 앞서 그가 출연한 CF로 적잖은 효과를 봤던 걸 기억한 팬택이 다시 박기웅을 불렀고, 박기웅은 변함없는 동안 외모와 ‘맷돌 춤’으로 화답했다.

팬택이 2006년 선보인 광고는 당시 신인모델이던 박기웅이 클럽에서 ‘돈 차’에 맞춰 목을 돌려 일명 ‘맷돌춤’ CF로 불렸다. 당시 팬택 광고는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박기웅은 ‘맷돌춤’ 하나로 스타덤을 얻었다.

10년 만에 다시 같은 제품에 나선 박기웅은 당시 CF를 기억하는 대중의 추억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이전과 변하지 않은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반가움을 표시했다.

박기웅은 2월 군복무를 마치고 최근까지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를 촬영하며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기웅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카이 광고는 2006년 당시 오디션에서 수백 명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모델로 발탁되며 처음으로 대중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광고여서 의미가 깊었다”면서 “앞으로 박기웅의 활약도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