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애니…‘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7-11 11: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20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이 드디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20편의 극장판에 등장했던 코난의 스틸들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작부터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번 예고편은 기밀 정보의 유출로 검은 조직에 잠입하고 있는 전 세계의 비밀 정보 요원들이 위험에 빠진 사실과 기억을 잃은 의문의 여성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FBI 이상윤, 경찰 안기준, CIA 손예나 등 인기 캐릭터들과 카리스마 넘치는 검은 조직의 핵심 멤버 진의 모습이 이어지는 이번 예고편은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한 수수께끼의 여성을 둘러싼 치열한 대결로 관심을 고조시킨다.

거대한 헬기가 쏟아 붓는 총알 사이를 질주하는 코난과 “이 녀석들 한꺼번에 다 없애주겠다”라는 진의 대사로 마무리되는 이번 예고편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은 지난 4월 일본 개봉 당시 개봉 첫 주말 이틀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인 93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2016. 4/16-17 주말 기준), 개봉 2주차에는 ‘주토피아’(4/23-24 주말 기준), 3주차에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4/30-5/1 주말 기준)를 연이어 제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의 20번째 기념작이다. 사상 첫 누적 수익 60억엔을 돌파(2016. 6/5 기준)하며 지금까지 개봉한 ‘극장판 명탐정 코난’ 중 흥행 1위를 기록하기도 한 이번 작품이 과연 국내에서도 ‘여름방학 흥행불패’의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1994년 일본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를 시작으로 첫 선을 보인 ‘명탐정 코난’은 초등학생의 몸으로 변해버린 고등학생 탐정 남도일이 명석한 두뇌와 추리로 의문의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액션과 함께 담아내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지난 2008년 ‘베이커가의 망령’ 이후 국내에서도 매년 팬들을 사로잡으며 여름방학 애니메이션 최강자로 자리잡아 왔다. 국내 누적 관객 5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한 이번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은 예정보다 하루 빠른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