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강정호 사건 보고서 요청… 시카고 경찰은 거부

입력 2016-07-12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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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성폭행 추문에 휘말린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한 미국 현지 매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트리뷴 리뷰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경찰에 강정호 사건에 대한 경찰 보고서 공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정부 기관이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정보나 문서에 대해 국민이 알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공개를 요청할 수 있도록 보장된 '정보 자유법'에 따른 것.

하지만 이 매체는 시카고 경찰이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로 공개할만한 내용은 없다"는 이유로 요청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각종 매체는 지난 6일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강정호는 조사와 관계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강정호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강정호는 7월 들어 타율 0.190과 홈런 없이 2타점, 출루율 0.292 OPS 0.57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반기 성적은 53경기 출전, 타율 0.248와 11홈런 30타점 22득점 41안타, 출루율 0.326 OPS 0.835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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