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 루니 “무리뉴 감독을 기쁘게 할 것”

입력 2016-07-13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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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웨인 루니가 다음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게 된 것을 기뻐하며 반겼다.

루니는 자신의 전 소속팀 에버튼과 8월초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신의 맨유 10주년 기념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맡은 후 첫 번째 홈경기이기도 하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루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감독 중 한 명인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이번 시즌을 맞게 되어 정말 신난다. 그리고 맨유에게 정말 잘 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을 한 사람으로, 감독으로 항상 존경해 왔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언제나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었다. 선수로서 항상 영감을 받고 있다고 말해야 옳지만, 사실 난 새 감독이 부임할 때 가장 큰 영감을 얻게 되는 것 같다. 모두가 그와 함께 하게 되어 기뻐하고 있으며 그를 감명시키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루니는 “난 몇 년 동안 무리뉴가 이끄는 팀과 싸워왔었고, 그 중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었다. 그가 이끄는 팀은 언제나 이기기 힘들었고, 전략적으로 뛰어났으며 무엇보다도 항상 성공적이었다”며 무리뉴 감독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루니는 “그가 가진 모든 자질들이 팀에 반영될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는 그만의 생각이 있을 테지만, 무엇보다 큰 자산은 그의 경험일 것이다. 그는 수많은 팀의 성공을 이끌었고 그런 경험들이 필수적일 것”이라며 맨유에서의 성공을 예상했다.

한편, 맨유는 위건과의 경기로 프리 시즌을 시작한 뒤 8월 레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로 2016-17시즌 공식 경기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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