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닥터스’ 박신혜표 YES, 김래원·시청자 설렜다

입력 2016-07-13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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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신혜표 YES, 김래원·시청자 설렜다

박신혜가 ‘예스’(Yes) 대신 손을 잡았다. 김래원을 손을 잡고 쌍방향 로맨스를 완성한 것이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는 김수철(지수)부터 이수정(임지연)의 수술까지 성공시킨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혜정은 자신의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친구 김수철의 수술에 들어가게 됐다. 처음에는 수술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네가 수술해줘”라는 김수철의 부탁에 결국 수술방에 들어갔다.

홍지홍의 집도 아래 유혜정은 침착하게 어시스트를 했다. 의사로서 가족과 지인의 수술에는 냉정함이 필요하다. 그런 상황에서 유혜정은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두 사람 모두 실력을 갖춘 의사였기에 수철의 신경외과 수술을 무사히 끝났다. 이어 일반외과 정파란(이선호)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수철은 이제 재활 치료만 잘 받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그런 가운데 홍지홍과 유혜정에게 또 한 번의 수술이 남아 있었다. 양궁스타 이수정의 어웨이크 수술이다. 유혜정은 물론 진서우(이성경)도 어시스트로 참여하는 이번 수술은 신경외과의 명운이 달린 중요한 수술이었다. 수술이 시작되고, 이수정의 두괴골 일부를 절제한 뒤 뇌에 전기자극을 보내 손떨림 현상을 없애는 작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수술 도중 뇌 일부에서 출혈이 발생했고, 이수정이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불편감을 호소했다. 이에 진서우는 출혈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자고 했지만, 유혜정과 홍지홍은 출혈을 석션으로 제거하고 어웨이크 수술을 이어갔다. 이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두 차례의 수술이 끝나자, 국일병원 신경외과는 입국식과 집도식이 진행됐다. 일종의 신고식 절차인 행사에서 신경외과 의사와 간호사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홍지홍의 허당기 넘치는 매력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또 홍지홍과 유혜정은 입국식에서 몰래 빠져나와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사격부터 농구게임, 인형 뽑기까지,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이들의 데이트가 집약체처럼 그려졌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혜정의 ‘예스 손 잡기’가 로맨스의 절정을 이뤘다.


운동장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시합 한 번 더 할까요?”라는 혜정의 제안에 나란히 반대편으로 거닐게 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가 져드릴게요”라며 유혜정은 앞서 가던 홍지홍의 손을 잡고, “처음으로 여자가 먼저 내 손을 잡았다”는 홍지홍의 독백이 흘러나오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쌍방향을 이뤘다.

앞으로 이들의 로맨스가 이토록 달콤하기만 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할 것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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