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리암 리슨 “맥아더 역 위해 다큐와 자서전 읽었다”

입력 2016-07-13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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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의 리암 리슨이 맥아더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한 감독을 비롯 배우 리암 리슨, 이정재가 참석했다.

리암 리슨은 한국에 재방문하게 된 소감에 대해 “한국에 다시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이재한 감독이 이 작품을 마무리 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찍기 전에는 너무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리암 리슨은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았다. 이에 리암 리슨은 “이번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리서치와 독서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보는 게 필요했다. 배우로서 정확하게 잘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지만 픽션적인 요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맥아더의 특별한 성품을 표현하려고 했다. 맥아더는 항상 모자를 삐딱하게 쓰고 다녔다. 그래서 실제 주변 사령관들을 언짢게 했다고 들었다. 또 맥아더 장군은 항상 파이프 담배를 폈다. 그로 인해 특정한 권위와 권한이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파이프 담배를 피는 모습은 마치 할아버지 같은 편한 이미지를 보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다.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장군이 진두지휘하는 인천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대북 첩보작전을 펼쳤던 이들을 중심으로 한만큼 기존 전쟁영화와는 차별화된 재미와 긴박감을 전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7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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