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경기도 광명전통시장에서 매일 아침 50여 가지 반찬을 만들어 파는 김현숙씨. 맛깔스러운 반찬으로 깐깐한 주부 뿐 아니라 모든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30여년 이상 시장을 지켜온 터줏대감 사이에서 하루 매출만 무려 100여만원을 일궈낸 그의 비결은 무엇일까.
김씨는 직접 만든 엑기스를 이용해 인공 조미료 없이 건강하고 깊은 맛을 낸다. 고향인 전남 광양에서 친정어머니가 보내준 농산물이 그 재료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사로잡는 비법이다. 사실 그는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수중의 돈 몇 푼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삼남매뿐이었던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바로 언니와 동생이었다. 밤 9시50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