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굿와이프’ 김서형의 심상치 않은 존재감

입력 2016-07-18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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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의 존재감이 심상치 않다.

김서형은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에서 극을 아우르며 발단부터 결말까지 매 회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가 4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김서형은 사건의 시작부터 중간, 매듭을 짓는 결말까지 속속이 관여한다. 김서형이 맡은 캐릭터 서명희는 MJ로펌 대표로서 공동대표인 서중원(윤계상)은 물론 김혜경(전도연)을 비롯한 변호사들에게 일을 지시하고 사건의 진행과정을 관찰하는 수장으로서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변호사로서의 카리스마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동생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맏딸의 책임감까지 보여줬다. 정확한 발음과 발성에서 비롯된 전달력, 섬세한 내면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돕기에 충분하다. 아직까지 김혜경(전도연)과의 관계가 녹록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서명희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도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다.

김서형의 열연을 볼 수 있는 '굿 와이프' 5회는 오는 22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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