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흑백 갈등 점입가경 “비겁자들”

美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8일 오전 9시 경(현지시간)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의 올드 해먼드 지역 한 상가 근처에서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괴한들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경찰을 노린 이번 공격으로 경찰관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피해 경찰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3명으로 이 가운데 한명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한편 배턴 루지는 지난 5일 흑인 남성이 경찰관들의 제압을 받다가 경찰 총격에 사망한 지역으로 흑백 갈등에 의한 무차별 공격에 가능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흑백 갈등에 치유를 강조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이 같은 공격은 누구도 대변하지 않는 비겁자들의 행동이라고 규탄하고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美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 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