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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이매진스
아롤디스 채프먼(28, 뉴욕 양키스)이 자신의 올해 최고 구속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채프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채프먼은 자신이 던진 18개의 공 중 16개를 패스트볼로 승부했다. 그 중 J.J 하디와 라이언 플래허티를 상대로 던진 공의 시속이 무려 105마일(169km)을 찍었다.
플래허티는 이 공을 받아쳐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방망이가 부러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채프먼이 던진 시속 169km의 공은 올해 가장 빠른 공으로 탄생했다.
앞서 채프먼은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속 167km의 공을 던진 바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