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엠넷X더블킥 ‘모모랜드’, 新걸그룹 서바이벌 온다

입력 2016-07-20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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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엠넷X더블킥 ‘모모랜드’, 新걸그룹 서바이벌 온다

‘모모랜드’를 향한 연습생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덕심업자’ Mnet에서 다시 한 번 ‘입덕’을 부르는 서바이벌이 탄생될까.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이하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발표회에는 MC 이상민과 프로듀서 이단옆차기(박장근), 라이머, 연습생 10인이 참석했다. 신사동호랭이는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대신 이단옆차기가 ‘호랑이 인형’과 함께 등장했다.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라이머, 신사동호랭이 등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10명의 연습생과 의기투합해 최고의 걸그룹 모모랜드를 만드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총 9회로 제작되며, 모모랜드가 되기 위한 더블킥 컴퍼니 소속 연습생들의 서바이벌 미션 수행 과정과 그 속에서 연습생들의 꿈과 희망이 그려질 전망이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등장한 MC 이상민은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모모랜드를 앞선다’는 의미로 노노랜드, 도도랜드, 고고랜드로 데뷔를 시킬 자신이 있다”며 ‘음악의 신’으로서의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키포인트는 라이머가 아닌가 싶다. 라이머가 만드는 걸그룹 어떨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리고 시작된 공통인터뷰. 프로그램 방향을 기획한 프로듀서 이단옆차기는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기존의 서바이벌과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는 인정한다. 사실 기획할 때 여러 가지 방향에 대해 생각했지만, 지금의 서바이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신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각각의 멤버가 보여주는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멤버들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프로듀서인 라이머는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와 끝날 때 확연히 다를 것이다. 성장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멤버들 각자의 매력이 확실한 팀인 것 같다. 그런 매력이 비춰진다면 프로그램만의 차별화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응구 CP는 “형식 자체는 새롭지 않다. 하지만 어떤 멤버가 데뷔를 할지 모르는 프로그램이기 떄문에 프로그램 종영 후 일주일, 2주일 뒤 바로 데뷔를 하게 된다. 이에 정예 멤버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데뷔 준비를 한다는 독특한 포맷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심사기준은 무엇일까. 프로듀서인 라이머는 “지금 당장 어떤 것을 잘할 수 있는 것보다는 아티스트를 오랜 시간 곁에 두고 일을 해보면서 어떤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 회사 아티스트들을 통해서도 그렇다. 어느 정도로 성장할 수 있냐가 중요하다. 잠깐의 모자람보다는 얼마나 좋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보게 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단옆차기는 “미션을 통해 가능성, 재능에 대해 판가름하는 요소들이 있다. 우리의 주관적인 것과 국민투표와 함께 결합을 해 어떻게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긴 하다”며 “무엇을 잘하는 것 이상으로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다른 여타 프로그램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이단옆차기와 라이머는 이구동성으로 “차별점이 있을 것이다”고 했다. 특히 라이머는 “분명히 기존의 Mnet 걸그룹 서바이벌과는 다른 걸그룹 서바이벌 리얼리티라고 자신한다”며 “이단옆차기는 오랜 전부터 걸그룹을 준비해왔다. 분명 이전에도 기회가 있었음에도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안다. 분명 기존의 걸그룹의 탄생과정과는 다를 것이다”고했다.

기대와 우려 속에 향해를 시작하는 ‘모모랜드를 찾아서’. 과연 프로듀서 3인과 연습생들은 ‘꿀잼’과 ‘입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22일 저녁 7시 ‘모모랜드를 찾아서’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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