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강원도 산 속 부부의 사연

입력 2016-07-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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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오늘의 채널A 오후 9시 50분 ‘한번 더 해피엔딩’

25년 동안 문명을 멀리한 김일명씨는 전국의 산을 거닐며 고독한 수행을 해왔다. 그러던 중 아내 김은희씨를 만나 7년 전 강원도 양양의 한 산중턱에 자리 잡았다. 강아지 몽실이와 닭 덕자, 처마 밑의 새들과 함께 청빈하고도 풍족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은희씨에게 스마트폰은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유일한 소통수단이다. 전파가 잡히지 않아 친구들과 안부전화만 간신히 하는 은희씨는 바깥나들이만 손꼽아 기다린다. 은희씨의 스마트폰이 신경 쓰였던 일명씨는 결국 바닷가에 도착해 화를 내며 소리친다. 은희씨는 담아두었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끝내 눈물을 흘린다.

두 사람의 사연이 밤 9시50분 공개된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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