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불펜 보강 성공하나?… 스트릿 영입 나서

입력 2016-07-26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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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스트릿.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노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 구원 휴스턴 스트릿(33, LA 에인절스) 영입에 나섰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26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스트릿을 영입해 불펜을 보강하려 한다고 전했다.

스트릿은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9 2/3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2개.

평균자책점이 매우 높지만, 이는 스트릿이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닌 것을 감안해야 한다. 스트릿은 지난 5월에 단 1경기에만 나섰다.

스트릿은 지난 2005년 오클랜드 어슬레텍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2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스트릿은 꾸준히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지난 201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에인절스를 오가며 기록한 41개다.

한편,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는 산티아고 카시야. 이번 시즌 이미 21세이브를 올렸으나 블론세이브가 무려 5개에 이른다. 또한 세이브를 따내는 경기에서도 불안감을 노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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