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세일 영입 급물살?… ‘유리아스 줄 수 있다’ 보도

입력 2016-07-26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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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전력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크리스 세일(27) 영입을 위해 훌리오 유리아스(20)까지 내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는 세일을 데려올 수 있다면, 유리아스를 내줄 의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세일은 이번 시즌 19번의 선발 등판에서 133이닝을 던지며 14승 3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최근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지만, 여전히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하나다.

또한 세일은 오는 2018년까지 계약 돼 있고, 2019년에는 팀 옵션이 있다. 연장계약이 없다면, 사실상 2019년까지 보유할 수 있다.

영입이 가능하다면, 현재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클레이튼 커쇼(28)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세일은 그 만큼의 능력을 가졌다.

LA 다저스가 세일의 대가로 내줄 수 있다고 언급한 유리아스는 멕시코 출신의 왼손 유망주. 현재 모든 투수 유망주 중 최고로 평가 받는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9경기에서 40 1/3이닝을 던지며 1승 2패와 평균자책점 4.59 등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세일을 영입할 경우 유리아스 뿐 아니라 몇 몇의 핵심 유망주를 더 내줘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세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상황이다. 세일은 올드 유니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동료의 유니폼을 가위로 찢어 징계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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