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영입’ 유벤투스, 이번엔 포그바 잔류다

입력 2016-07-26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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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폴 포그바(24, 유벤투스)의 가치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최근까지 포그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었다. 맨유는 이적료로만 1억2000만 유로(한화 약 1505억 원)를 제시했고 양 팀의 이적 시장은 마무리 돼 가는듯 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야심은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의 원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포그바 잔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25일) 복수의 현지 언론들은 유벤투스가 곤살로 이과인을 영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여기에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퍼즐로 포그바 잔류를 선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가 스스로 팀 탈퇴를 선택하지 않는 한 맨유와의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리그 6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는 유벤투스가 포그바와 이과인의 조합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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