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7-28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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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의 미스터리 판타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9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공개된 티저포스터에서는 공중에 떠 있는 엠마를 붙들고 있는 제이크(에이사 버터필드)와, 밧줄 하나로 그와 연결된 엠마(엘라 퍼넬)가 독특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투명한 하늘과 환상적인 구름, 파도치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제이크의 모습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간의 문 너머, 널 기다리고 있어'라는 카피와 "네 눈엔 뭐가 보이니?"라는 문구는 신비한 세계로 초대하는 엠마의 속삭임처럼 다가오며, 공중에 떠 있는 그녀의 모습만큼이나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시간의 문 너머의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짐짓 심각한 표정의 제이크의 얼굴에서 그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판타지의 거장 팀 버튼 감독의 신작이며 ‘킹스맨’과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의 제인 골드만이 각본을 담당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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