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 국산 2군 최강 3세마는?

입력 2016-07-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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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글로리

일요일 13경주 ‘위너스글로리’ ‘찬마’ 등 우승후보

서울을 대표할 3세 기대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릴 일간스포츠배(제13경주, 국산, 1800m, 3세 이상, R80 이하)를 앞두고 경마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위너스글로리’, ‘찬마’, ‘천지스톰’ 등 슈퍼 루키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현존하는 대상경주 중 그랑프리(GⅠ)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일간스포츠배는 유독 3세마가 강세를 보이는 대회다. 2002년 출전자격을 ‘국산 2군’으로 바꾼 이래 지난해까지 14년간 3세마가 우승을 차지한 횟수가 무려 9회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3세마들이 주목받는 이유다. 승리의 여신도 3세마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경쟁자들에 비해 3세마들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또 부담중량에서 유리하다. 마령경주로 3세는 55kg, 4세 이상은 58kg으로 중량이 정해져 있다. 암말의 경우 2kg의 이점을 가지지만 3세마 중에는 암말이 없다. 출전마 전체를 통틀어도 2두에 불과하다.

5월, 코리안더비에서 서울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위너스글로리’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천지스톰’과 ‘찬마’가 무섭게 선두를 노린다. 경쟁자들도 강하다. ‘코스모스킹’, ‘터치플라잉’ 등 관록 있는 4세마들이 출전을 예고했다. 거리가 1800m라는 점도 경주의 박진감을 높인다. 3년 만에 ‘광교비상’의 뒤를 잇는 최강 3세마가 탄생할지, 4세마들의 노련미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할지 궁금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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