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몰리터 감독 “박병호 빅리그 복귀,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입력 2016-07-29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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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과시 중인 '박뱅' 박병호(30)의 빅리그 복귀는 언제쯤일까.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맥코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포터킷 레드삭스와의 트리플A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일 정도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중.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8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경기 직후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가 3홈런을 쳤다. 그러나 미네소타의 콜업은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미네소타의 폴 몰리터 감독이 최근 마이너에서 박병호의 활약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몰리터 감독이 부진했던 박병호를 마이너로 내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한 뒤 "박병호의 최근 성공은 정말 좋은 뉴스다"라는 몰리터의 짧은 멘트도 곁들였다.

매체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은 "우리는 아직 박병호가 복귀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 단지 그를 주시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는 트리플A에서 21경기를 소화, 타율 0.286(77타수 22안타) 9홈런 16타점 OPS 1.043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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