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 대진 확정, 29일부터 토너먼트 돌입

입력 2016-07-29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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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열린 U18챔피언십 개막전에서 2015 U18 챔피언십 득점왕 인천U18 김보섭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K리그 U-18 유소년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이 29일(금)부터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지난 23일(토)부터 27일(수)까지 펼쳐진 조별리그를 통해 A-F조 1위 6개 팀(전남, 인천, 광주, 울산, 상주, 부산)과 2위 6개 팀(수원FC, 서울, 강원, 포항, 대구, 수원), A-E조 3위 5개 팀 중 상위 4개 팀(성남, 부천, 안양, 고양)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16강 경기는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우승팀 성남FC U-18(풍생고)과 B조 우승팀 울산 현대 U-18(현대고)의 맞대결이다.

성남은 전기리그에서 10승 1패를 거두며 K리그 주니어 참가 9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울산은 9승 1패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기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성남이 1승 1무 1패로 A조 3위, 울산이 2승 1무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춘계 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른 광주FC U-18(금호고)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매탄고)의 16강 맞대결 역시 흥미롭다.

광주는 지난 2월 광양에서 열린 ‘제18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수원은 2월 합천에서 열린 ‘제52회 춘계 한국 고등학교 축구 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광주가 3전 전승으로 C조 1위, 수원이 1승 1무로 F조 2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만 3차례나 맞대결을 펼치며 끈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과 상주 상무 U-18(용운고)는 이번 16강에서 또 다시 만났다.

지난 2월 김천에서 열린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16강전과 4월 열린 전기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상주가 두 번 연속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5월 안동에서 열린 ‘제52회 경북도민체전’에서 포항이 1-0으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상주가 2승 1패로 E조 1위, 포항이 1승 1무 1패로 D조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과 FC안양 U-18(안양공고), 전남 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과 강원FC U-18(강릉제일고)과 대구FC U-18(현풍고), 부산 아이파크 U-18(개성고)과 부천FC 1995 U-18, FC서울 U-18(오산고)과 수원FC U-18이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9일 열리는 16강전은 제1경기가 오후 6시, 제2경기가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며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에 진출한 두 팀은 다음달 4일(목) 포항스틸야드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한편, ‘2016 K리그 U17 챔피언십’의 8강 대진도 결정되었다. 22일(금)부터 26일(화)까지 치러진 조별리그를 통해 A-D조 1위 4개 팀(수원, 울산, 부산, 인천)과 2위 4개 팀(서울, 치바, 가시마, 고양)이 토너먼트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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