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사고, 바퀴 터졌는데 승객들은 몰랐다 “기다려라”

입력 2016-07-29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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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 50분 경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착륙 직후 앞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약 한시간 동안 활주로 한 곳이 폐쇄됐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대한항공 KE718편으로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4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부상자 없이 승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내렸다고 전했으며, 대한항공 측은 곧바로 타이어 교체작업에 나섰고,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한편 승객들은 사고 직후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했을 뿐 정확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25분 간 기내에 머물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승객들은 항공기가 좌우로 흔들리거나 평소와 다른 충격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한항공 항공기 사고. 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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