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빈은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한 오지라퍼 모태솔로 송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청춘시대’의 3화 방송 분에서는 송지원이 춤으로 스테이지를 장악해 시선을 모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실제 홍대의 한 주점에서 촬영됐다. 박은빈은 많은 스태프들과 출연자들이 모여 있는 주점 한 가운데서 혼자 여러 시간 댄스를 춰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자 마자 박은빈은 반전 춤 실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평소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반전으로 캐릭터에 완벽 빙의 해 과감하게 춤추는 그녀의 모습에 “역시 배우”라는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
박은빈의 소속사에서 공개한 댄스 촬영 장면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이 같은 모습은 실제로 확인된다. 공개된 영상 속 박은빈은 “스태프 분들이 기대도, 걱정도 많이 해주 셔서 부담이 많이 된다”라며 수줍은 표정으로 대기를 하다가 촬영에 들어가자 표정이 일순간 확 바뀌고 소리까지 지르며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박은빈은 “안무를 준비하기 보다는 캐릭터에 맞게 춤을 추려고 노력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해봤고 나를 믿으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춤 장면 촬영 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다. 매 주 금, 토 밤 8시 30분 방송.
사진제공 | 나무액터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