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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우들리(34, 미국)가 로비 라울러(34, 미국)를 누르고 UFC 웰터급 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우들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UFC 201 메인이벤트 라울러와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분 12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우들리는 경기 초반 킥으로 거리를 두며 기회를 노리던 라울러를 상대로 단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우들리의 왼손 페이크에 가드를 순간 풀었던 라울러는 우들리의 오른손 카운터펀치에 쓰러졌다.
한편, 우들리는 생애 첫 타이틀전이었던 이번 경기에서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라울러는 3차 방어에 실패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