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과 배수지 등의 ‘케미 만발’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 각각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우주대스타’ 신준영 역과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8회 방송분에서는 엇갈린 악연을 돌고 돌아온 두 사람이 드디어 포옹으로 진심을 확인, ‘비밀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 김우빈과 배수지가 극 중 절친들과 함께 행복한 인증샷을 완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우빈이 극중 매니저이자 가족보다 더 가까운 형 장국영으로 등장하는 정수교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카메라를 응시했던 것. 장난기 넘치는 자세를 취한 김우빈과 코믹한 표정으로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 정수교의 유머러스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배수지는 극중 한 집에 살고 있는 고나리 역의 김민영과 친밀한 ‘절친 투샷’을 선보였다. 배수지는 청순한 미소를 지으며 수줍은 듯 손으로 ‘V자’를 만들었고, 김민영은 배수지를 향해 입술을 삐죽 내밀고는 뽀뽀하려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김우빈과 배수지는 대본을 든 채로 장면에 대해 의논을 나누면서도 얼굴에는 환한 웃음보를 터트리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촬영을 기다리거나 준비하면서 농담을 주고받는 가하면 서로 대사를 맞춰보면서도 장난을 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폭발시키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극중 인터뷰 장면을 앞두고 어떻게 모습이 그려지는 지 촬영용 카메라를 확인해보면서도 연신 ‘스마일 메이커’ 자태를 발휘했다. 김우빈은 ‘우주대스타’ 신준영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던 중 갑자기 쑥스럽다며 웃어보였고, 배수지는 “다시 한 번!”이라는 스태프의 요청에 사랑스럽게 박장대소 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제작진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김우빈과 배수지는 만나기만 하면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이끌었다”며 “또한 촬영 중간마다 친밀한 우애를 나눴던 김우빈-배수지와 정수교-김민영 절친들의 모습이 현장에 웃음소리를 그치지 않게 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