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캐시먼 단장, 선수단 개편 소감… “구단주 결심에 감사”

입력 2016-08-02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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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캐시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롤디스 채프먼, 앤드류 밀러, 카를로스 벨트란을 차례로 팔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한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입을 열었다.

미국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2일(이하 한국시각) 대규모 트레이드로 고액 연봉 선수들을 처분하며 수많은 유망주를 확보한 캐시먼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캐시먼 단장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트레이드를 했다”며 “이를 허락해준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 당한 것이 구단주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내리 패했다.

또한 주요 트레이드 대상 중 가장 늦게 이적이 결정 된 벨트란에 대해서는 “구단주가 트레이드 마감 1시간 30분 전에 이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지난달 26일 채프먼을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는 밀러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넘기며 두 번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벨트란을 텍사스 레인저스로 보내며, 트레이드가 거론되던 세 선수를 모두 이적시켰다.

당초 뉴욕 양키스의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기존의 선수들을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입장을 고수했고, 캐시먼 단장은 리빌딩을 주장했다.

하지만 캐시먼 단장의 주장대로 기존 선수들을 지키는 것 보다는 유망주를 대거 영입해 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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