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29, LA 다저스)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며 복귀가 일러야 9월초로 연기됐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40인 로스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킨다고 전했다.

이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조시 필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 이로써 류현진은 이달 안에 복귀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오랜 어깨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4 2/3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류현진은 지난달 21일로 예정된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걸렀고,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에 구조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번 조치로 최소한 8월까지는 복귀할 수 없게 됐다.

LA 다저스는 이 사이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왼손 선발 리치 힐을 영입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