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심판, FIFA U-17 여자월드컵 주심으로 선정

입력 2016-08-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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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지영 심판이 9월 요르단에서 개최되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주심으로 선정됐다.

FIFA는 박지영 심판이 U-17 여자 월드컵 주심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알렸다.

박지영 심판은 호주, 일본 심판과 함께 3명의 아시아 출신 주심 중 한 명으로 선정돼 경기에 배정될 예정이다. 박지영 심판은 2005년 심판에 입문하여 2011년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하였으며, 현재 WK리그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령별 대회를 포함 FIFA에서 주최하는 여자월드컵에 한국 여자 심판이 주심으로 선정된 것은 임은주(1999, 2003 여자월드컵), 차성미(2011 여자월드컵), 홍은아(2010 U-20 여자월드컵)에 이어 네 번째다.

FIFA는 또한 한국의 이슬기, 오현정 심판을 각각 같은 대회 부심과 서포트 주심으로 선정했다. 서포트 주심은 대회에 배정된 16명의 주심 중 부득이한 사유로 경기 참가가 어려울 경우 대신 참가하는 심판으로 대기심과는 다르다.

FIFA는 U-20, U-17등 각 연령별 월드컵을 통해 심판들의 실력을 검증한 후, 성인 월드컵에 올리는 방식으로 심판들을 관리한다.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도 이들 3명의 한국 심판이 참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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