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밀러, 이적 후 첫 등판서 피홈런… 0.1이닝 1실점

입력 2016-08-02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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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앤드류 밀러(31)가 팀을 옳긴 뒤 첫 등판에서 홈런을 맞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밀러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밀러는 3-10으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의 등판. 하지만 밀러는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투구 내용을 보이지 못했다.

큰 점수 차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밀러는 선두타자 조 마우어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좋지 않은 출발을 보인 것.

이후 밀러는 후속 맥스 케플러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교체 돼 마운드를 떠났다. 총 1/3이닝 동안 8개의 공(스트라이크 6개)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

이로써 밀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9에서 1.58로 상승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44경기에서 45 1/3이닝을 던지며 6승 1패 9세이브 16홀드를 기록했다.

앞서 클리블랜드는 지난 1일 마이너리그 유망주 4명을 주고 밀러를 영입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장단 19안타 12득점하며 12-5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대니 살라자가 2이닝 6실점하는 등 마운드가 무너지며 크게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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