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이대호, 천금의 적시 2루타 폭발… 2G 연속 장타

입력 2016-08-02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천금 같은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전날 홈런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7회 1사 1,2루 찬스에서 보스턴 선발 에두아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우중간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경기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장타. 하지만 이대호는 후속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와 크리스 이아네타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이대호의 선취점을 만드는 적시타에도 불구하고 8회 아론 힐과 9회 무키 베츠에게 1점 홈런을 맞아 1-2로 역전패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성적은 77경기 출전에 타율 0.264와 13홈런 40타점 25득점 56안타, 출루율 0.319 OPS 0.795 등이다. 또한 2루타는 총 6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