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김정행·강영중 회장)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에서 전국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2016 전국초등교원체육연수’(사진)를 진행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교원 100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수회는 체육 비전공자인 초등교원의 체육과목 지도력을 향상시켜 실제 체육 수업협장에서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사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내용은 체육이론 6시간, 체육실기 24시간 등 총 30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 일선 초등학교 수업현장에서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실기수업에는 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모습 견학과 전·현직 국가대표 지도자, 선수들이 수업 지도자로 참가해 수업의 효과를 높인다. 이론수업은 ‘바람직한 체육수업 이야기’, ‘체육수업과 또래집단’, ‘운동상해 대처방법’ 등 체육수업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실기수업은 ‘힐링체육’, ‘표현활동’, ‘스파크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체활동’, ‘핸드볼·체조·육상·배드민턴 지도법’ 등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집중 구성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초등교원의 체육 전문성을 함양하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체육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신체활동을 늘려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