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DET 벌렌더, AL 이달의 투수 선정… 4년 만의 수상

입력 2016-08-04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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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렌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과거 최고의 강속구로 메이저리그를 주름잡던 저스틴 벌렌더(3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무려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압도적인 투구를 자랑한 벌렌더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벌렌더는 지난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2 2/3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이끌었다.

특히 벌렌더는 지난 7월 한 달간 나선 6경기 중 최소 소화 이닝이 5 2/3이닝일 만큼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였다.

또한 벌렌더는 지난달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두 번째 완투 경기이자 첫 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화려한 한 달을 보낸 벌렌더는 시즌 22경기에서 14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와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물론 과거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한편, 벌렌더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5번째. 지난 2012년 9월 이후 약 4년 여 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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