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홉킨스 첫 드라마…‘웨스트 월드’ 10월 첫방송

입력 2016-08-04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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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6’을 넘어설 대작 미드 ‘웨스트 월드’가 국내에 상륙한다.

‘왕좌의 게임6’을 통해 미드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영화채널 스크린이 HBO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웨스트 월드’를 10월부터 대한민국에서 독점으로 방송한다.

지난 6월 종영한 ‘왕좌의 게임6’는 에피소드 당 평균 10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된 드라마에 걸맞게 방영 기간 동안 전세계에서 화제를 모으며 각종 신기록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는 마지막 회에 889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즌 내내 NBA 플레이오프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며 케이블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영국과 호주에서도 유료 채널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왕좌의 게임6’는 평론 전문 온라인 사이트로 유명한 로튼 토마토에서도 3개의 에피소드가 100%의 호평을 받았으며, 9월 18일(미국 시각)에 진행될 68회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2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등 비평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HBO는 ‘왕좌의 게임6’ 여세를 몰아 율 브리너 주연의 영화 ‘이색지대’를 리메이크 한 ‘웨스트 월드’를 하반기 라인업에 배치했다. 이 작품은 로봇과 인간의 대결을 그리는 SF 대작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웨스트 월드’는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박사로 유명한 안소니 홉킨스를 비롯해 에드 해리스, 에반 레이첼 우드, 제임스 마스던, 제프리 라이트 등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초특급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최고의 배우와 초호화 제작진이 호흡을 맞춘다. 영화 ‘스타워즈’, ‘스타트렉’ 등으로 흥행의 새 역사를 쓴 J.J.에이브럼스와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등의 각본을 담당한 조나단 놀란이 제작을 맡는 등 명작을 열망하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영화채널 스크린의 김광선 PD는 “’웨스트 월드’는 2년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HBO가 하반기 대표 타이틀로 내세울 만큼 심혈을 기울인 SF 대작”이라며 “화려한 특수효과와 탄탄한 구성으로 최근 알파고 등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청자들의 취향을 100% 충족시켜줄 명품 미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방영 전부터 전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웨스트 월드’는 영화채널 스크린을 통해 오는 10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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