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이제부터가 진짜”…‘원티드’ 현실 반영률, 美쳤다

입력 2016-08-04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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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가 진짜”…‘원티드’ 현실반영률 美쳤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진짜 현실을 옮겨 놓은 듯한 ‘리얼 장르물’이 완성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다.

‘원티드’는 첫회부터 숨막히는 전개를 이어왔다.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 스토리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 13회를 통해 그동안 최준구(이문식)가 왜 이런 일들을 벌여왔는지, 또 다른 배후 인물이 존재하는지, 과연 우리 사회는 이런 일들을 묵과할 것인가 단죄할 것인가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까지 전달해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오락에 그치는 것이 아닌 드라마의 사회적 순기능을 했다.

드라마 ‘원티드’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용, 드라마 작가의 입봉작, 장르물이라는 특성 등 드라마 방송 초반부터 적잖은 우려와 시청률에 대한 부담까지 안고 출발하였으나, 이한 걱정들은 탄탄한 스토리 및 매 회 반전을 거듭하는 놀라운 전개, 출연진의 집중력 있는 열연이 해결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이라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의 내용들을 더 촘촘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배후와 배경이 그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가습기 살균제를 소재로 현실을 반영했다는 찬사 속에 이제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원티드’의 끝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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