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함틋’ 수지, 경찰서 유치장 신세…‘눈물 왈칵’

입력 2016-08-04 14: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함틋’ 수지, 경찰서 유치장 신세…‘눈물 왈칵’

배수지가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과 함께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했다.

배수지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회 방송분에서 노을은 신준영(김우빈)과 알콩달콩 비밀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자신의 아버지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간 최현준(유오성)과 10년 만에 대면, 분노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해 4일 방송될 10회 분에서 배수지가 유치장 창살에 기대고 앉은 채로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이 포착된 것. 흔들리는 눈빛과 창백한 얼굴, 바들바들 떠는 손으로 불안한 심경을 드러내던 배수지는 결국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는 눈물을 떨군다. 이와 관련 배수지가 경찰서로 연행, 유치장 안에 갇히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어떤 위기에 봉착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배수지가 유치장에 갇히게 된 장면은 지난 2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 날은 비좁은 유치장 안에서 촬영이 진행됐던 탓에 최소한의 스태프들만 참석했던 터. 스태프들이 장비를 설치하는 동안 배수지는 유치장 안 창살에 머리를 기댄 채로 말수를 줄이고는 오로지 감정 몰입에만 힘썼다.

특히 배수지는 유치장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장면을 찍느라 무려 5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이어갔음에도 불구, 홀로 묵묵하게 감정선을 다잡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더욱이 배수지는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동시에 두 눈에 눈물이 가득 차오르며 글썽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제작진은 “배수지가 경찰서 유치장에 들어가게 되면서 배수지와 김우빈 사이에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배수지는 유치장 안에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충격적인 반전을 고백하게 된다. 과연 어떤 내용이 담길 지 오늘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