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지금 데뷔한 친구들에게도 배울점 있어”

입력 2016-08-04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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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사진=동아닷컴DB

그룹 빅뱅이 자신이 가요계에 끼친 영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빅뱅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10주년 기념 전시회 관람 및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은 "사실 우리가 '어떤 영향을 주자'라고 무대를 준비하고 앨범을 준비한 적은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해 왔고, 그만한 여건을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서 성공적으로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우리에게 뭔가를 느끼면 뿌듯하고 기쁘고 그렇다"라고 의도적으로 가요계를 선도하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지드래곤은 "우리도 어렸을 때 동경하는 선배들을 보고 '가수는 저래야지'하면서 지내왔다.사실 지금 데뷔한 친구들을보고도 우리가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배울 점은 배우고 나쁜 점은 고치고 하면서 더 단단하게 깍아나가려고 하고 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빅뱅의 10주년 기념 전시회는 8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빅뱅의 10년간을 돌아볼 수 있는 각종 기록물과 무대 위 빅뱅을 표현한 설치물 등이 전시된다. 또 빅뱅이추천하는 빅뱅의 음악을 듣거나, 멤버들의 특별영상을 VR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한편 빅뱅은 8월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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