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경보’…36도 넘어선 찜통더위

입력 2016-08-04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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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염경보’…36도 넘어선 찜통더위

서울에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6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높다. 이날 오전 11시 폭염경보는 서울시 외에도 경기도, 세종시,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경남·경북·전남·충북·충남·강원·전북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폭염경보 안내 문자를 발송하며 "12시~17시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5일(내일)에도 서울의 낮기온이 36도까지 치솟으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나기 오는 날이 있겠다"며 "물을 자주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채널 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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