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타수 무안타’ BAL, OAK에 1-2 패배

입력 2016-08-10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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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1이 됐다. 또 연속 안타 기록도 10경기에서 중단됐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1루수 파울플라이, 투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투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상대 마무리 라이언 매드슨을 상대해 초구를 타격, 투수 병살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점수가 크게 나지 않았다. 3회 2점을 선취한 오클랜드에 맞서 볼티모어는 4회 선두타자 애덤 존스가 솔로포를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던 볼티모어는 9회초 공격 때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병살플레이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맞이한 볼티모어.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4번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삼진에 그치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볼티모어의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10패(7승)째. 반면 오클랜드의 선발 재커리 닐은 5 1/3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째. 마무리 매드슨은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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