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경량소재’육성,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입력 2016-08-11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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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경량소재’육성,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10일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 2차 과학기술전략회의 후 공동 발표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서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자율주행차와 경량 소재를 꼽았다.

정부가 자율주행차와 경량소재에 각각 수천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한 것은 미래의 먹거리로 급부상한 분야를 선제로 파고들어 새로운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취지에서이다.

구글이나 애플 같은 IT업체들이 이미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들었고 수백만 킬로미터의 주행거리를 쌓으며 한발 앞서가고 있다.정부는 내년부터 8년간 5천7백억 원을 투자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 제어 등 핵심부품을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5년에는 전체 자동차 신차 시장의 4%, 2035년에는 75%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항공기, 로봇 등에 들어가는 경량소재 시장은 2015년 175조원에서 2023년 47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타이타늄·마그네슘·알루미늄·탄소섬유를 4대 경량소재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 7년간 4천800억원을 들여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10년 이상 장기사업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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